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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국제 정기노선 취항은 언제쯤?
[앵커]
양양과 필리핀을 잇는 국제 전세기 노선이 취항했습니다.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700여 명이 강원자치도를 찾을 예정인데요.

파라타항공 국내선 노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제선 정기 노선 취항에도 탄력이 생길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양양에 도착한 관광객입니다.

강원자치도가 겨울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해외 단체관광객 전세기 노선이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말까지 4항차에 걸쳐 714명이 입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로티 레밤바 / 필리핀 관광객
"우리 가족은 열대기후에서 왔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겨울왕국' 강원도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어서 너무 기대가 큽니다."

양양국제공항으로 통해 입국한 필리핀 관광객들은 무사증 입국으로 들어와 정선과 춘천, 강릉 등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 S /U ▶
"양양국제공항에 전세기 노선 취항이 이어지면서 국제 정기노선 취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에는 지난 9월부터 파라타항공의 양양-제주간 국내선만 정기 취항 중입니다.

최대 주 14회 운항을 통해 지난달까지 34,713명이 이용할 정도로 노선 경쟁력은 입증됐습니다.

올해 양양에서 운항됐거나 예정된 국제선은 모두 8개 노선에 90편으로, 누적 이용객은 1만 1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파라타항공은 현재 인천·김포에서만 국제선을 띄우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양양에서도 국제 정기노선 취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지금은 아직까지 이렇게 부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는데, 앞으로 점점 외국 하고도 이런 부분을 협의를 해서 국제선 정기편이 취항하도록 계속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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