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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5> "부동층이 없다" 지방선거 조기 과열
[앵커]
이번 G1 신년 여론조사는 도지사 선거과 춘천, 원주, 강릉을 대상으로 했지만 향후 전체 지방 선거의 판세를 읽을 수 있는 여러 대목이 있습니다.

선거 초반부터 진영 대결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강원도의 경우에도 종전 선거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거가 5개월 정도 남았는데 부동층이 매우 얇습니다.

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답이 11.8% 였고,

정당 지지도에서도 부동층은 11.1%였습니다.

교육감 선거 조사와 큰 차이가 있는 건 물론이고, 선거 초반 2~30% 정도 부동층이 보였던 전례와도 다릅니다./

/진영 대립으로 초반부터 빠른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양자 대결 추이를 보면 김진태 후보와 이광재 후보는 작년 말과 올 초 조사에서 격차가 소폭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 이광재 후보 우세를 유지했습니다.

우상호 후보와 김진태 후보의 경우에는 우상호 후보 쪽이 상승 폭을 크게 가져가면서 오차 범위 내 열세에서 오차 범위 밖 우세로 역전 시켰습니다./

/표심 변화는 영동에서 컸습니다.

도지사 양자 대결에서 강릉은 모두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고,

특히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50%를 넘겨 전체 권역 가운데 가장 큰 격차를 냈습니다./

/변화는 정당 지지도에서도 드러나 영동 6개 시군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가 3:3으로 갈렸습니다.

동해, 삼척, 양양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격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계엄이 투표에 영향을 줄것이라는 응답도 높았는데,

특히 민주당 역전 지역인 강릉과 속초, 고성에서 강원도 평균을 웃도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만 놓고 보면 종전의 선거 전략은 모두 무력화됐습니다.

조기 과열에 따른 결집으로 소위 집토끼, 산토끼 구분은 무색해졌고,

영동은 국민의힘, 춘천-원주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놓고 짜던 지역 구도도 허물어졌습니다.

다만 보수 성향을 띄기 시작한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부동층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띄고,

영동권 보수층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온 권성동 의원의 1심 결과가 오는 28일 나온다는 점은 초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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