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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더 좋다"..겨울 축제장 인파 '북적'
[앵커]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움추려드는 이런 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이 있는데요, 바로 겨울 축제장입니다.

추워서 더 좋은 축제 현장을 김윤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북적이는 사람들.

빙판에 엎드려, 얼음 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곤 산천어의 움직임을 살핍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잡아올린 산천어에 아이들은 함박 미소를 짓습니다.

[인터뷰] 최승현 최예원 / 대구광역시
"산천어 잡을 때, 처음엔 못 잡아서 별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잡으니까 이 손맛이 느껴져서 재미있었어요."

신호음이 들리자 참가자들이 얼음물을 향해 뛰어듭니다.

산천어를 구석으로 몰더니 순식간에 낚아챕니다.

[인터뷰] 김종현 / 인천광역시
"(물에) 들어가서, 추운 걸 참고 계단 밑으로 몰아서 잡았어요. 엄청 기분 좋았어요."

산천어 구이와 회는 직접 잡아 먹어야 제 맛.

[인터뷰] 이성순 / 경기도 용인시
"제가 직접 잡았는데, 진짜 대어를 잡았어요. 신선하고 완전 쫄깃쫄깃하고 완전 맛있어요."

지난 11일 개막한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낚시부터 눈썰매와 얼음 조각까지 다양한 놀거리에,

하루 평균 최대 6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17일) 개막한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장도 관광객들이 가득합니다.

단단하게 언 한탄강 얼음 위 걸으며 고즈넉한 겨울 정취를 만끽합니다.

코스 중간에 마련된 각종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은 특별한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추워서 더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겨울 축제.

오는 31일과 다음 달 13일엔 태백산 눈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가 개막해 겨울 내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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