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올 겨울 최강한파 예보..각별히 대비해야
[앵커]
내일(20일)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입니다.

오늘 밤부터 영서권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번 추위는 역대급 한파여서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한우농가.

추위를 느낀 소들이 햇빛 아래로 모여듭니다.

온열기가 설치된 방에 들어간 소는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갓 태어난 송아지는 찬 공기에 감기라도 걸릴까, 보온 조끼도 챙겨 입힙니다.

[인터뷰] 전철복 / 한우 농가
"송아지들은 이제 놀이 시설이 따로 있어서 열전등 같은 거 켜주면 그 위에 따뜻하니까 거기 들어가 놀고, 큰 소들도 보통 해 뜨는 방향 쪽에 좀 많이 모이는 편이죠."

인근의 토마토 농가도 한파 대비가 한창입니다.

2,400평 규모의 토마토 하우스 내부 비닐에 물을 뿌려 보온을 강화하고, 열손실 방지 가림막도 쳤습니다.

[인터뷰] 박희웅 / 토마토 농가
"(심은 토마토가) 뿌리를 이제 박아야 하니까 온도가 낮으면 안 되고,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하거든요. 뿌리 쪽에다가 온수를 공급해서 회전을 해서 온도를 맞춰 주고 지상부에는 온풍기를 돌려서.."

오늘 밤 9시 영서권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17도, 화천과 양구 등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또 낮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도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주일 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수진 /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후정책실장
"시베리아에 있는 차갑고 건조한 기단이 한반도 세력까지 강하게 펼쳐지면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긴 한파가 시작되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피해, 도로 살얼음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