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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특법 '찬밥'..홀대 언제까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국회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를 초고속 통과한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과 대비 되는데요.

강원도 홀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회에서 18개월째 낮잠 중인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지난달 초 도민 3천 명이 국회 앞에서 울분을 토해 내고,

김진태 지사와 김시성 도의장 등이 삭발과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이 거세지면서,

여야가 서두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강원자치도가 당초 기대했던 2월말 3월초 통과는 또다시 물 건너 갔습니다.

◀브릿지▶
"특히 최근 광주 전남 통합 특별법이 국회를 초고속 통과하면서 강원도 홀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특별법은 여야 무쟁점 법안인데도 1년반째 발이 묶여 있지만,

광주전남 특별법은 법안 발의 후 국회 통과까지 20여일 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입장에선 '새치기 법안'이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강원특별법 '베끼기' 논란도 여전합니다.

강원특별법 2차 개정안에 담긴 4대 핵심 규제 관련 22개 조항이 광주전남 등 3개 행정 통합 특별법에도 똑같이 담겼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담긴 '국제학교 설립 특례 조항'을

지역간 형평성 등을 이유로 불수용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볼멘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잘려나간 제 머리야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자라겠지만 강원도가 한 번 뒤처지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됩니다. 반드시 3월 중에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여당 국회의원들도 강특법 상정 시점에 정치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 영 국회의원
"(여야가)꼭 상정을 해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최종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소위 상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이달 안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도민의 이목이 국회로 쏠리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영상취재 서진형)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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