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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강릉고속철도 지하화 효과 '극대화'
[앵커]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된 삼척~강릉간 고속철도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후속 대책 마련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면서 생기는 해안선 폐철도에는 바다관광 열차를 운행하고,

철길로 끊겼던 도심 구간은 보행권을 회복하는 도시공간 재구성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선 삼척 도심 구간.
열차는 시속 60Km를 겨우 넘길 정도로 느리게 달립니다.

삼척역부터 강릉 안인신호장까지 45.2Km 노선을 시속 200Km까지 끌어올리는 게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입니다.

신규 노선 대부분 터널과 지하화 구간으로 건설됩니다.

삼척부터 동해까지 4Km는 터널로,
동해역부터 강릉 정동진역까지 약 22Km는 지하에 철길을 놓아,

도심단절과 토지수용 어려움을 없앴습니다.

강원자치도와 강릉.동해.삼척시는 폐선되는 구간 중 해안선엔 가칭 바다열차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독보적 관광철길이 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혜교 강원자치도 SOC정책관
"해돋이 열차, 움직이는 카페열차, 바다조망열차 그리고 프로포즈 등 이벤트 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한번 휙 지나가는 열차가 아니라,
중간 중간 잠깐 멈춰서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 계획입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가변형 속도 '0'이라는 건..이제는 가다가 서도 된다,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이게 정말 진정한 관광열차가 됐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기존 노선을 관광 거점화하는 동시에,

도심 구간은 철도 장벽을 허물어 보행권과 생활권을 다시 찾는 도시재정비 사업이 추진됩니다.

단절됐던 곳을 서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즐겨찾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광철 삼척시 부시장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내년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해서 폐철도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삼척~강릉 고속철도 사업비는 1조 천507억원.

강원자치도는 차질없는 예산 확보와 각 구간 동시 착공을 통해,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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