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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매월대..불법 캠핑 '몸살'
[앵커]
철원 관광 명소인 매월대 폭포 인근에서 불법 캠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산림에서 금지된 취사와 야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건데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대책이 시급합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철원의 관광 명소인 매월대 폭포 인근에 마련된 공터.

계곡 옆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캠핑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캠핑카 주변에는 취사 도구와 옷가지, 각종 캠핑 용품 들로 빼곡합니다.

◀브릿지▶
"캠핑족들은 이곳에서 길게는 수 개월씩 머물며 취사와 야영 등을 즐기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 캠핑족 A씨
"장박하는 사람은 아주 오래있고 대부분 여기 올 때 짧게 있는 사람이 한 달이라. 지자체들도 일일이 단속을 다 못하죠. 깨끗하게 하는데 누가 고발을 하질 않잖아요."

국유림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캠핑은 국유재산법상 불법입니다.

산림 내 불법 취사와 야영 등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지만, 아랑곳 않습니다.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대부분 불법인 줄 알면서도 야영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SYN/음성변조▶ 캠핑족 B씨
"불법은 알지. 아는데 요즘엔 너무 더우니까 집에 있으면 죽어 노인네들은 잠깐이지 여기서 살다가는 건 아니잖아. (단속반) 그 사람들도 너무 더우니까 좀 이해를 하겠지."

주민들은 지자체나 산림당국에 수 년째 단속을 요구해도 바뀌는 게 없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SYN/음성변조▶ 마을 주민
"지자체에서는 왜 관광객의 편의만 제공을 해 주고 왜 주민의 민원은 해결해 주지 않는지 그런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죠. 제지를 하면 오히려 그분들이 저희한테 역정을 내고.."

산림당국은 그동안 단속에 소홀했다고 인정하며, 이제라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음성변조▶춘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
"그전에 거기를 아예 폐쇄를 한다든지 이런 조치를 했어야 되는데 그걸 못한 게 조금 저희가 적극적이지 못했던거죠. 저희가 적극적으로 안 한 잘못이죠."

관광 명소지만 불법 캠핑의 온상이 된 매월대 인근이 당국의 단속으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영상취재 손영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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