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도내 대학이 라이즈 사업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 혁신 역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림성심대는 최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는데요.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대학에서 배운 전문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캡스톤 디자인' 공모전이 열렸습니다.

병원 내 낙상사고 방지 스마트 LED 바닥 센서부터,

영유아 부모의 불편 해소를 위한 '휴대용 기저귀 교환대'까지 아이디어가 다양합니다.

여성 환자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맞춤형 환자복은 일선 병원에서도 도입을 고민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윤지 한림성심대 3학년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도출해 내고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저도 만약에 임상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면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봉숙 한림성심대 교수
"'이런 게 있으면 괜찮겠다'라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었던 거예요. 한 곳만 보는 게 아니라 학문적으로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융합적으로 이런 걸 기획한 게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림성심대는 지난해 열린 여러 전국단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잇따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은 강의실에 앉아서 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운 전공을 현장에서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이른바 현장형 혁신 교육에 대한 지원을 매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겠단 취집니다.

[인터뷰]
이주상 한림성심대 혁신지원사업단장
"학생과 교수, 산업체가 융복합 역량을 향상할 수 있고, 또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설계를 통해 그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림성심대는 학생들이 개발한 양질의 캡스톤 디자인을 지역 창업과 연계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