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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5>협력업체도 연쇄 피해 호소
2025-10-16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앵커]
남)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비 미지급 논란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여) KT의 하청업체 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사들도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에 있는 한 통신 공사 업체.
KT하청업체인 A사와 여러 사업을 함께 해 온 협력사입니다.
지난해에도 A사의 요청으로 차기 국방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강원권 공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준공된 지 1년 가까이 됐는데도, 공사 대금 수억원을 A사로부터 받지 못했습니다.
공사 현장 노동자에게 임금을 주지 못해 체불로 신고를 당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용석 KT하청업체 협력사 대표
"저한테 지시를 받고 일을 했으니까 돈을 주세요, 라고 해서 두 군데서 고소(신고)를 당한건 사실이에요. 내용 증명도 받았고."
전국 군 통신망 사업에서 KT와 A사 사이에 불거진 공사대금 문제가 공사에 참여했던 협력사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A사는 KT로부터 30억여 원을 받지 못해 같이 공사를 했던 협력사 중 5곳에 아직도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급한대로 자금을 융통해 일부 협력사에는 공사 대금을 줬지만,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A사 관계자
"저희가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자금이 모자란 실정이죠. 그래서 (협력사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변제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상태입니다."
공사 대금을 못 받은 협력사 중 영세 업체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받아야 할 수천, 수억 원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KT하청업체 협력사 대표
"돈 나오니까 조금만 기다려라 하고 있는게 1년이 지났으니까 그쪽에 할말도 없고, (저한테) 욕도 하고 그래요 돈 안 준다고."
KT는 여전히 공사대금은 당초 계약대로 모두 지급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대금 문제로 인한 연쇄 운영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남)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비 미지급 논란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여) KT의 하청업체 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사들도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에 있는 한 통신 공사 업체.
KT하청업체인 A사와 여러 사업을 함께 해 온 협력사입니다.
지난해에도 A사의 요청으로 차기 국방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강원권 공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준공된 지 1년 가까이 됐는데도, 공사 대금 수억원을 A사로부터 받지 못했습니다.
공사 현장 노동자에게 임금을 주지 못해 체불로 신고를 당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용석 KT하청업체 협력사 대표
"저한테 지시를 받고 일을 했으니까 돈을 주세요, 라고 해서 두 군데서 고소(신고)를 당한건 사실이에요. 내용 증명도 받았고."
전국 군 통신망 사업에서 KT와 A사 사이에 불거진 공사대금 문제가 공사에 참여했던 협력사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A사는 KT로부터 30억여 원을 받지 못해 같이 공사를 했던 협력사 중 5곳에 아직도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급한대로 자금을 융통해 일부 협력사에는 공사 대금을 줬지만,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A사 관계자
"저희가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자금이 모자란 실정이죠. 그래서 (협력사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변제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상태입니다."
공사 대금을 못 받은 협력사 중 영세 업체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받아야 할 수천, 수억 원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KT하청업체 협력사 대표
"돈 나오니까 조금만 기다려라 하고 있는게 1년이 지났으니까 그쪽에 할말도 없고, (저한테) 욕도 하고 그래요 돈 안 준다고."
KT는 여전히 공사대금은 당초 계약대로 모두 지급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대금 문제로 인한 연쇄 운영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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