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가(3일) 충북 청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강원자치도도 참여해 공공 분야 AI혁신 사례를 선보였는데요.

인공지능 민원 응대 서비스인 'AI당직원'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시범 운영 중인 강원 'AI당직원'입니다.

생성형 AI가 민원인을 응대하는 서비스입니다.

강원자치도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민원인 응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S /U ▶
"AI당직원과 제가 직접 소통해보겠습니다. 강원자치도청 앞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어. 조치 좀 해줘라고 하면, 이렇게 적절하게 응대를 해줍니다."

통화 내용은 곧장 문자로 정리돼 접수 처리됩니다.

감정을 유발하는 반복 민원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수성 / 부산시 디지털트윈TF 주무관
"(공무원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일 외적으로 당직을 서는 부분이 있습니다. AI당직원을 통하면 저희가 당직 근무를 좀 이렇게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마다 도입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재나 사고 등 긴급 대응이 필요한 민원은 즉시 근무자에게 알림 문자가 전송됩니다.

통화 대기 시간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태응 / AI당직원 개발 업체 대표
"기존의 스마트 ARS 같은 그런 시스템에서 민원을 접수를 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그랬던 시간들을 저희가 전폭적으로 줄일 수 있고요."

강원도가 공공분야 AI 혁신 사례를 2025 대한민국 혁신 박람회에서 선보였습니다.

AI당직원을 비롯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서류 없이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원 혜택이지'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윤우영 / 강원자치도 행정국장
"강원 혜택이지는 휴대 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시스템에 가입을 하시면 각종 수당이나 보조금을 바로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AI시대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으로 국민께 공공서비스를 전달하는 체계와 정부의 일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지만, 정부혁신의 궁극적인 목표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더 편안하고.. "

강원자치도는 AI기술 적용을 계속 발전시켜 공공분야 혁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