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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잇단 특구 "특성화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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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에 특구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로 기업이 들어서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죠.

그런데 첨단 바이오 분야가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특구별 특성화 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가 글로벌 혁신특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강원자치도를 비롯해, 부산과 충북, 전남 등을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이에따라 오는 2028년까지 국비 등 126억 원을 투입해,

AI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 특구 조성에 나섭니다.

무엇보다 AI헬스케어 제품과 시스템이 의료.바이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런 헬스케어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여러 실증 사업에 대해서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받아서 실증을 해 보실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강원자치도는 잇따라 특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 연구단지와 같은 연구개발특구 조성에 나섰는데,

춘천-강릉을 바이오헬스케어로, 원주는 반도체.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특구 조성 계획을 세워 내년 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선정이 임박한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춘천의 바이오벤처기업, 홍천의 국가항체클러스라는 강점을 내세워,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규제완화를 발판으로 한 특구 조성이 추진되면서, 강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러 특구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 분야가 겹치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춘천이 유치한 기업혁신파크에도 역시 바이오와 정밀의료 관련 기업 유치 계획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특구별로 서로 시너지를 만들수 있는 세부적인 특성화 전략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의료.바이오 이런 산업 부문 전주기에 걸쳐서 각각의 특구들이 적재적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들을 마련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구 유치와 활성화를 위해 강원자치도와 해당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전담 부서 운영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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