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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로컬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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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밥상 물가는 말할 것도 없는데요.

지갑 열기가 두려운 요즘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유행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중간 유통 체계를 없애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채소와 과일, 축산물과 농산물 가공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제철을 맞은 각양각색의 산나물은 내놓기가 무섭게 팔릴 정돕니다.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농협 강원본부가 마련한 '로컬푸드 목요 직거래 장터'입니다.

춘천지역 백여 개 농가와 도내 강소농가들이 참여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2백여 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싼 가격에 소비자들이 드실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판매 농가는 수수료 없이 농산물 가격을 직접 정할 수 있고,

중간 유통 체계를 없앤 직거래 방식으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보장받게 됩니다.

소비자는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밥상에 올려놓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맛있더라고요. 여기서 사다 먹어 보니까. 삼겹살 무차 몇 개 샀어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며,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특별장터도 마련돼 있습니다.

농협 강원본부는 올해 약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더 내실 있게 운영해서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데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농업인에겐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소비자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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