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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춘천 금은방 강도 검거..CCTV에 범행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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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오후 춘천의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쓴 괴한이 들어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흉기를 휘둘러 주인도 손을 크게 다쳤는데요.

경찰이 하루만에 검거했습니다.

당시 금은방 내부 CCTV를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후 시간, 춘천의 한 금은방.

오토바이 한 대가 금은방 앞에 멈춰섭니다.

성큼성큼 들어온 남성.

곧장 주인이 있는 뒤쪽 창고로 향합니다.

◀SYN/음성변조▶
"쫓아들어오면서 꼼짝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흉기에) 종이로다가 이렇게 케이스를 만들어 씌웠더라고"

주인은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게 손을 크게 다쳤습니다.

주인을 제압한 이 남성 귀금속을 훔치기 시작합니다.

기회를 틈타 주인이 밖으로 나가자 진열장을 넘어 쫓아갑니다.

실랑이 끝에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려는 남성에 매달린 주인.

10m가량을 끌려가다 바닥에 엎어집니다.

◀SYN/음성변조▶
"물건이 너무 많아가지고 아무래도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붙잡는 바람에 한 30%에서 40%는 떨궜어요."

손을 다친 주인은 병원에서 수술받고 회복 중입니다.

도주 과정에서 흘린 귀금속은 되찾았지만,

주인은 약 8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은방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한 경찰은 이 모텔에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하루 만에 붙잡힌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귀금속 행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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