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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경비업체 괴한 침입..현금 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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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6일) 원주의 한 경비보안업체에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차량과 은행의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빼앗은 뒤 은행을 털어 달아났는데,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 쏟아지는 새벽,

한 남성이 대로변 한가운데 놓인 농협은행 후문 방화문을 열더니 유유히 들어갑니다.

10분도 채 안돼 플래시를 켜고 나오더니 방화문도 다시 닫고 여유롭게 사라집니다.

곧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달아난 뒤였습니다.

이 남성, 바로 10분 전 2km 떨어진 은행 보안 업무 관련 경비업체에 침입해,

현금인출기를 열 수 있는 마스터키와 차량을 훔쳐 곧장 은행으로 직행한 겁니다.

◀SYN / 음성변조▶
"여기를 순찰을 돌아요. 근데 그 강도가 그걸 알고서 그 사람을 겁박해서..다친 사람은 없어요."

당시 관리실에 혼자 있다 손발이 묶여 제압당한 직원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괴한은 인근 농협에서 천 만원대 현금을 챙겨 훔친 차도 버리고 달아난 걸로 추정됩니다.

◀SYN / 음성변조▶
"이때까지 한번도 없었던 걸로 알고 있기는 한데..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경비업체의 순찰 시스템과 마스터키 사용법 등을 알고 있는 점으로 미뤄,

동종 업계 종사자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 수법 등을 고려해 공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주요 지점에 경찰을 배치하고,

인접 경찰서와 협조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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