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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집회.."더 많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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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의 첫날, 근로자의 날이자, 노동절입니다.

법이 정하는 유급 휴무일입니다만,
집에서 쉬신 분들도 있고, 어쩔 도리 없이 출근해야만 했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노동절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노동자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노동절을 맞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주장하며 열린 집회입니다.

주최 측 추산 3,500명이 모였습니다.

노동계는 지난해 강릉에서 유서를 남기고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 씨를 추모하고,

노동자와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입는 것, 타는 것, 필수적인 생산을 비롯해서 현재 온 세상을 굴러가게 만드는 생산의 주역입니다."

강원자치도의 노동 환경은 양과 질 모두에서 열악합니다.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며,

최근 고용노동부 조사에선 직장인의 일과 삶의 균형으로 불리는 워라밸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산업재해 사망자가 많습니다.

노동자 만 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뜻하는 사망 만인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2배가량 높은데,

강원도의 경우 벌목업과 광업 등 고위험 업종 종사자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에서 산재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2022년 34명, 지난해 25명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4월까지 건설 현장과 벌목 현장 등에서 9건의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산재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기업에 대한 단속 이런 것들이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 지자체와 정치권의 관심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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