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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남해안, 이제 굴대신 가리비
[앵커]
남해안에 요즘 굴 대신 가리비 양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굴 산업과 양식 어민을 동시에 살리는 신의 한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입니다.


[리포터]
빗방울이 흩날리는 겨울 바다에서 쉴새없이 통발을 걷어 올립니다.

바로 가리비 수확 현장입니다.

4,5년전만 해도 자란만에는 굴 양식이 전부였지만 이제 곳곳에서 가리비 양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가리비 주산지인 동해안에서는 주로 큰 가리비가 생산되는데 반해 고성,통영 등 남해안에서는 이런 해만가리비나 비단가리비가 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해만가리비는 반년에서 8개월이면 출하돼 햇굴과도 경쟁할수 있습니다.

수확 시기도 비슷한데다 양은 굴보다 적지만 가격은 2배 가까이 높습니다.

때문에 굴 양식의 충격을 가리비가 완화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어민들이 굴 양식을 주로 하다보니 가격변동도 심하고 해서 가리비 양식을 해서 다품종 고품질 생산을 함으로써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동해안이 주산지라 남해안 가리비가 아직 크게 주목받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굴 양식과 같이 키울 수 있는데다 적조에도 강해 입식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2년동안 가리비양식을 하면서 처음에는 (10ha 가운데) 0.5ha를 했고 2014년에 1ha를 해봤는데 2015년에는 그 양을 굴 5 대 가리비 5로 늘릴 계획입니다."

남해안 가리비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부터 대형 할인점과 택배유통 등이 늘고있어 남해안 양식어민들의 표정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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