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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여기가 동남아인가? 이제는 바나나도 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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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바나나하면 동남아에서 수확되는 대표적인 열대과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무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요즘엔 국내에서도 바나나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민방네트워크, KNN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남 산청군의 한 비닐하우스입니다.

5미터 이상 자란 나무에는 초록빛 바나나가 탐스럽게 열려있습니다.

농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바나나 수확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국내 과일시장에서 바나나가 1,2위를 다툴 정도로 시장이 크고요. 해마다 평균 기온이 올라가다보니까 바나나가 또 열대작물이고 해서 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 온도는 거의 40도에 육박합니다.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바나나 나무가 워낙 울창하다보니 마치 동남아 열대우림 속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나나 여러개가 매달려있으면 이렇게 밑에서부터 차례대로 한송이씩 따야하는데요. 따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고 합니다.”

[리포터]
모두 유기농으로 재배돼 바나나의 향과 맛도 더 진합니다.

수입산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프리미엄 시장이나 학교급식 쪽으로 판매루트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바나나가 수확된다는 소식에 멀리서 구경을 오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봐도 신기하고요. 처음보니까 정말 신기하고요. 제가 지금 한국이 아닌 것 같습니다.”

[리포터]
지구 온난화로 재배되는 과일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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