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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반일 감정 확산.."일본 대신 독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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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일감정이 확산되면서 일본 대신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지난해에 비해 30%정도 늘었는데요.

일본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은 배삯을 할인해 주고, SNS에도 독도여행 인증샷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민방 네트워크, TBC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포항 여객선 터미널, 상주에 사는 김주한 씨 가족이 울릉도 가는 배를 기다립니다.

두 달 전부터 준비한 이번 여행에서 형님 가족을 포함한 11명은 독도를 꼭 가볼 계획입니다.

반 아베정서가 커지면서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디뎌보고 영토 주권을 되새길 각옵니다.

[인터뷰]
"독도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요즘 일본 불매 운동 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고 해서 사진이나 그런 데서 보는 게 아닌 실물에서 독도를 한번 보고 싶습니다."

김주한 씨 가족처럼 대합실을 가득 채운 관광객 가운데 대다수가 독도를 찾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일본 불매 운동이라든지 이런 일본 여행 가기가 조금 찝찝한 감도 있어서 올여름 휴가는 울릉도 독도로 정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강화에 따라 반일감정이 확산되면서 일본 대신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SNS에도 독도를 다녀온 국민들의 독도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 S / U ▶
"포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한 선사는 일본 여행을 취소한 승객에 대해 운임의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다음 달 30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는 11개 팀 30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고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독도 관광객은 올들어 이달 1일까지 17만 2천 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습니다.

반일감정이 커지면서 일본에 항의의 뜻으로 우리 땅 독도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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