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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고성 흰다리새우 연중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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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철 음식으로 왕새우, 대하구이가 유명한데요.

대하로 통하는 흰다리새우를 양식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사시사철 맛볼수 있다고 합니다.

KNN 구형모기자가 경남 고성의 대형 흰다리새우 양식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바다와 접한 경남 고성군의 새우 육상양식장.

통발그물을 들어올리자 굵은 왕새우가 펄펄 뜁니다.

토종 대하와 생김새와 맛이 비슷한 이 왕새우의 정식학명은 흰다리새우로 중남미가 원산지입니다.

흰다리새우는 90년대 질병에 취약한 대하 대체종으로 국내에 도입됐는데, 이제는 서해안에서도 흰다리새우가 대하로 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하가 바이러스에 워낙 취약하기때문에 이제는 대하를 양식을 하는 어가는 없고 모두 흰다리새우로 대체되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변화는 양식기술의 진화.

과거 노지양식장에선 새우출하가 8월말부터 11월초까지 석달가량만 가능해 요즘이 제철로 통하지만 이제는 연중출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같은 바이오플락을 도입한 덕분에 이제는 새우양식이 사시사철 가능해졌습니다."

미생물을 활용해 바닷물을 갈지않고서도 자연정화해 계속 쓸수있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도입으로 고수온생물인 흰다리새우를 겨울에도 출하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흰다리새우) 가을에 제철음식이었던 새우가 딸기처럼 연중 새우를 먹을 수 있게된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양식기술의 발달로 고성군의 새우양식 어가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귀어귀촌 창업예정자들의 바이오플락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고 고성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제철을 맞아 출하가 늘어난 고성 왕새우의 현지 소매가는 킬로그램당 2만원대까지 떨어져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knn 구형모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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