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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갑 후보자 토론회..양보없는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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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원주갑 후보자 토론회'가 어제(28일) G1 방송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선거구인 만큼 토론회 내내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박정하 후보와 원창묵 후보의 리턴 매치.

박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원 후보는 '정부 견제와 정권 심판'을 앞세우며 초반부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원주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흩어져 있는 나라를 똑바로 세울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이렇게 머물러 있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주권마저 포기한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견제하고 심판하는 그런 선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라를 구하는 독립군의 심정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원 후보는 자신이 시장 시절 추진했던 사업들이 박 후보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멈춰서 있다고 직격했고,



"이미 국방부가 원주시와 협의해서 이것을 다 부지는 말할 것도 없고 공원까지 조성해서 기부채납하기로 되어 있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고 한 발짝도 나아가지 않고 있어요. 이미 확정해 놓은 사업을.."

박 후보는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원 후보의 책임이라며 맞섰습니다.



"지금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그 부지도 제가 국방부에 확인해 봤는데요. 국방부하고 얼마나 협의가 됐나요. 그냥 협의만 됐지 계약이 체결되고 아니면 협약이 된 게 있는지 모르겠어요."

부족한 산업단지 확충에 대한 책임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춘천 같은 경우는 벌써 산업단지가 7~8개가 지정이 됐는데 재임 기간 중에 우리 후보께서는 산업단지나 이런 시설이나 그런 준비에 대해서 전혀 안 하셨더라고요."



"이미 내가 시장일 때 땅도 다 사고 문막에서 노림까지 4차선 도로까지 다 확장시켜 놨고 오폐수 처리시설까지 해놓고 이런 기반 시설 다 갖춰놨는데. 지금 기업유치를 못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네거티브 공방도 펼쳐졌습니다.



"장애인 가족이 하시는 구두방이 있는데 그분과 혹시 무슨 고소 고발전 있으셨는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아내가 조경업에 종사한다 뭐 이런 처가댁이 조경업에 종사한다 그래서 경찰에 고소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박 후보는 더 넓은 세상과 함께 경쟁하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원 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미래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주갑 후보자 토론회는 G1 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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