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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용문~홍천 광역철도 '이번은 다르다'
2025-04-16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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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지난 2007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습니다.
경제성 부족이 이유였는데, 18년 뒤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어서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총 사업비 8,400여억 원.
서울 청량리를 지나 경기 양평과 홍천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2.7km 철도.
홍천군과 영서 내륙의 숙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입니다.
지난 2007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뒤 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
당시 탈락 사유는 경제성 부족.
역을 만들어도 이용할 사람이 많지 않고, 투자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브릿지▶
"정부의 이 같은 기조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지역균형발전 평가 비중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강원 남부권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이 대표적인데,
경제성 부족으로 28년 간 지지부진하다 지역균형발전 기여도 등 종합 평가에서 0.578점을 받아 기준점을 통과했습니다.
경제성 지표인 B/C는 0.27점에 불과했습니다.
홍천군이 18년 만에 용문~홍천 광역철도 재도전에 나선 이윱니다.
[인터뷰] 장용기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
"경제성 위주 평가가 아닌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도 중요해져 홍천군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부대 장병 이동 편의와 수도권역 생활 인구 수요가 특화항목에 평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선정된 기회발전특구와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다양한 첨단, 미래 전략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한단 전략입니다.
/여기에 최근 강원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1조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3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업 필요성을 높였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은 지역경제에 이어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강화에도 역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류종현 강원대 부동산학과 객원교수
"정책적인 측면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제 영서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의 거점 조성이라든가 또 국가 균형 발전의 한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러한 철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년 만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재도전에 나선 홍천군.
경제성 확보와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무기로 이번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지난 2007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습니다.
경제성 부족이 이유였는데, 18년 뒤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어서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총 사업비 8,400여억 원.
서울 청량리를 지나 경기 양평과 홍천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2.7km 철도.
홍천군과 영서 내륙의 숙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입니다.
지난 2007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뒤 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
당시 탈락 사유는 경제성 부족.
역을 만들어도 이용할 사람이 많지 않고, 투자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브릿지▶
"정부의 이 같은 기조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지역균형발전 평가 비중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강원 남부권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이 대표적인데,
경제성 부족으로 28년 간 지지부진하다 지역균형발전 기여도 등 종합 평가에서 0.578점을 받아 기준점을 통과했습니다.
경제성 지표인 B/C는 0.27점에 불과했습니다.
홍천군이 18년 만에 용문~홍천 광역철도 재도전에 나선 이윱니다.
[인터뷰] 장용기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
"경제성 위주 평가가 아닌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도 중요해져 홍천군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부대 장병 이동 편의와 수도권역 생활 인구 수요가 특화항목에 평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선정된 기회발전특구와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다양한 첨단, 미래 전략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한단 전략입니다.
/여기에 최근 강원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1조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3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업 필요성을 높였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은 지역경제에 이어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강화에도 역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류종현 강원대 부동산학과 객원교수
"정책적인 측면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제 영서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의 거점 조성이라든가 또 국가 균형 발전의 한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러한 철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년 만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재도전에 나선 홍천군.
경제성 확보와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무기로 이번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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