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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자전거로 한계 도전..힐클라임 메디오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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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제(16일) 춘천에서는 배후령 옛길을 자전거로 질주하는 힐클라임 메디오폰도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천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출발 신호음과 함께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고탄고개를 넘어 배후령 정상까지.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포기란 없습니다.



"(힘들지 않으세요?) 아이고 무척 힘듭니다. (포기하지 않으실 건가요?) 네,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파이팅!"

국적과 성별, 나이를 넘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모인 선수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원래 제가 자전거를 좋아해서 오늘 자전거 대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안전하게 타는 게 저의 우선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나이가 체력이 닿는 한까지 계속 어떤 대회든지 참가하고 열심히 체력을 보강해서 자전거 타겠습니다."

G1 방송이 주최한 2024 춘천 배후령 힐클라임 메디오폰도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전거 마니아와 가족 등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기존 22㎞였던 힐클라임 코스와 함께 올해는 67.8㎞에 달하는 메디오폰도 코스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특히 춘천시는 배후령 옛길을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보수와 정비 등을 거쳐 춘천이 자전거 타기 최고의 도시 임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배후령 국도를 자전거 우선 도로로 만들어서 같이 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이번 대회에 이뤄졌습니다.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고 춘천의 자전거도로 여건 개선과 자전거인들의 자부심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춘천 배후령 힐클라임 메디오폰도 대회는 누적 참가자 2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자전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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