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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폐광지에도 '백종원 효과' 기대..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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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식업계 대통령이라고 불리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폐광지역을 점 찍었습니다.

대성공을 거둔 충남 예산시장처럼 정선에서도 지역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요.

정선군과 강원랜드도 손잡고 '백종원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좁다란 시장 골목, 점포 하나하나마다 줄줄이 북새통입니다.

지역 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손 댔던 충남 예산시장인데,

인구 8만도 안 되는 지역에 8개월 새 무려 30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다음 타자는 정선.

이런 '백종원 효과'로 침체된 폐광지도 한번 살려보자며,

더본코리아와 정선군, 강원랜드가 손을 잡았습니다.

첫 단추는 외식산업 개발원입니다.

[인터뷰]
"사북, 고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고 외식산업 개발원이라는 거점 공간을 우선 조성하고, 그 거점 공간을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나아가서 정선 상권도.."

지역 자원을 최대한 살린다는 취지로,

광산촌 생활사 전시관인 뿌리관 건물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외식산업 개발원은 지역 상인과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컨설팅과,

지역의 각종 농특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품, 지역 축제 연계 사업 등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인도 지역사회도 새 돌파구가 될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되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우리도 예산
이나 다른 더본코리아가 진행하는 시장처럼 될
거라는 기대감을 되게 많이 갖고 있습니다. (상
인들이) 참여하려는 노력 의지도 강한 것 같습
니다."

올초부터 추진돼 온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운영 시점은 내후년이 될 전망.

폐광지라는 특색과 정선의 고즈넉한 정취를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더본코리아는,

앞으로 이 외식산업 개발원을 강원과 충북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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