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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친환경 농산물을 아이들의 점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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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지역에서 길러낸 친환경 농산물 보급 활성화를 위해 아이들 급식 식단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역 영양 교사들과 공동으로 13가지 급식 메뉴를 개발했는데요.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0월에 문을 연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입니다.

춘천지역 131개 농가에서 생산된 440여가지 친환경 농산물이 매일 공급·유통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개장 3개월 만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입니다.



"춘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급식 메뉴를 개발해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지역 영양교사들과 손을 잡고 개발한 '온마을식단 활성화 레시피'는 모두 13가지.

가지라자냐와 토마토카레라이스, 크리스피 두부 강정 등 식자재의 특성을 살린 식단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파스타와 떡볶이 등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접목해 맛과 영양 모두를 챙겼습니다.

[인터뷰]
"춘천산 농산물을 이용해서 신메뉴를 개발해서 학부모·학생·교직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춘천산 농산물을 소비해서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구축하고.."

이번에 개발된 메뉴는 아이들의 점심 식단으로 보급될 예정인데,

아이들이 기피하는 채식 레시피도 포함시켰습니다.

춘천시는 공동 식단 개발과 보급을 통해 학교별 급식 편차를 줄이고, 식단 수준도 상향 평준화해 아이들의 균형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 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레시피는 책자와 홍보물 등으로 보급되며, 춘천시는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더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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