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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원주을 선거구, 김완섭.장미란 차관 중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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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도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갑과 원주을의 국민의힘 대항마를 놓고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민의힘은 현재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을을 제외한 6개 선거구를 점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이 2곳마저 탈환하겠다는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3선을 노리는 송기헌 의원과 재선 도전에 나서는 허영 의원의 대항마를 놓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공천룰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춘천갑의 경우엔 노용호 의원을 비롯해 강대규.김혜란 변호사와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최성현 전 도의원 등 5명의 경선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춘천갑 같은 경우는 좋은 후보들이 지금 많이 나오고 있어서 거기서 경쟁을 통해서 아주 훌륭한 후보가 결정이 되면 저는 좋은 승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춘천갑 선거구보다 최근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원주을 선거구입니다.

원주을은 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3선을 위해, 여의도와 원주를 매일 오가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송 의원의 3선을 저지할 대항마로 누가 공천을 받을 지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당협위원장 공모를 신청했던 8명 외에, 원주 출신인 김완섭 기재부 2차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차관 모두,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끊임없이 총선 출마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두 분 차관 같은 경력과 경륜 능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와서 원주 발전을 위해서 힘을 보탠다고 하면 저는 같이 손 붙잡고 원주시민들을 설득하면서.."

두 차관의 차이점은 김영진 전 강원도지사의 장남인 김완섭 차관의 경우, 출마 시 원주로 나올 수밖에 없지만,

장미란 차관은 고향인 원주 외에도 '장미란 체육관'이 있는 경기도 고양시와 차관 임명 시 인신 공격성 발언을 했던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시도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는 겁니다.

곧 발족되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되면 원주을 후보 공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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