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1년여 간 동맹 휴학에 나선 강원지역 의대생들이 모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대학과 의료계에 따르면 동맹휴학에 나섰던 강원대,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연세대 원주의대 소속 의대생 모두 정상 등록을 마쳤습니다.

앞서 각 대학은 어제(31일)까지 등록 기한을 연장하는 등 의대생 복귀를 위한 조치에 나서왔습니다.

다만, 복귀한 의대생의 수업 참여 등 변수가 남아 있어 강원대 등 일부 의대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3월 내 의대생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복학 후 재휴학하거나 수업에 불참할 경우 미복귀로 간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