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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돕다가"..연쇄 사고 4명 사상
2025-03-12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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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영월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시민도 2차 사고로 희생됐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차 여러 대가 비상등을 켰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도로 한복판에는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영월군 남면 각한터널 인근에서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최순민 / 사고 목격자
"거기가 정체가 될 곳이 아닌데 막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길래 저희도 이제 서행하면서 이렇게 보니까 옆에서 막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갓길에서.."
현장을 지나가다 수습을 도와주던 시민도 2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에서 내려 현장으로 간 60대 남성은 사고 차량 옆에 있다가 뒤따르던 SUV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던 또 다른 50대 남성은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SUV 운전자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인식할 만한 조치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
"불꽃 섬광기나 아니면 삼각대를 갖다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뒤에 비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와 SUV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어젯밤 영월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시민도 2차 사고로 희생됐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차 여러 대가 비상등을 켰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도로 한복판에는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영월군 남면 각한터널 인근에서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최순민 / 사고 목격자
"거기가 정체가 될 곳이 아닌데 막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길래 저희도 이제 서행하면서 이렇게 보니까 옆에서 막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갓길에서.."
현장을 지나가다 수습을 도와주던 시민도 2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에서 내려 현장으로 간 60대 남성은 사고 차량 옆에 있다가 뒤따르던 SUV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던 또 다른 50대 남성은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SUV 운전자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인식할 만한 조치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
"불꽃 섬광기나 아니면 삼각대를 갖다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뒤에 비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와 SUV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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