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강민주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통과'..사업 '속도'
2025-03-13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Video Player is loading.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화천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광덕터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비 지원 결정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화천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군 사내면에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을 가려면 광덕고개를 꼭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경사가 급하고 급커브 구간도 많아 운전자들에겐 위험천만한 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사고도 빈번해 전국 지방도 대비 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8배, 부상자 수는 13배에 달합니다.
강원자치도와 화천군이 이 구간을 통과하는 광덕터널 건설사업을 추진해 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 S /U ▶
"지역 숙원사업인 광덕터널 건설이 정부 타당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광덕터널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총 사업비 1,325억 원 가운데, 70%인 928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사업비는 경기도와 강원자치도가 부담하게 됩니다.
광덕터널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서 경기 포천 도평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길이 4km, 연결도로까지 더하면 4.8km 규모로 건설됩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이 기존 26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사고 위험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문순 화천군수
"광덕터널 예타 통과로 인해서 앞으로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전기가 마련됐다는 데 대해서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천에서 경기를 거처 강원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접경지역 초광역권 도로 연결망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대현 도의원 (화천)
"이제 수도권과 접경 지역을 잇는 동서 횡축 도로망과 접근성이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고 그래야만 군사적 가치 그리고 우리 접경 지역만의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안으로 설계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3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 디자인 이민석)
화천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광덕터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비 지원 결정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화천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군 사내면에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을 가려면 광덕고개를 꼭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경사가 급하고 급커브 구간도 많아 운전자들에겐 위험천만한 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사고도 빈번해 전국 지방도 대비 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8배, 부상자 수는 13배에 달합니다.
강원자치도와 화천군이 이 구간을 통과하는 광덕터널 건설사업을 추진해 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 S /U ▶
"지역 숙원사업인 광덕터널 건설이 정부 타당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광덕터널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총 사업비 1,325억 원 가운데, 70%인 928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사업비는 경기도와 강원자치도가 부담하게 됩니다.
광덕터널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서 경기 포천 도평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길이 4km, 연결도로까지 더하면 4.8km 규모로 건설됩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이 기존 26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사고 위험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문순 화천군수
"광덕터널 예타 통과로 인해서 앞으로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전기가 마련됐다는 데 대해서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천에서 경기를 거처 강원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접경지역 초광역권 도로 연결망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대현 도의원 (화천)
"이제 수도권과 접경 지역을 잇는 동서 횡축 도로망과 접근성이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고 그래야만 군사적 가치 그리고 우리 접경 지역만의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안으로 설계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3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 디자인 이민석)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