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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4> 선거철 단골공약 "이제는 낮춰라"
[앵커]
km당 30원 이상 비싸게 책정된 통행료에 정부 지원금까지.

이중으로 돈을 챙기는 사업자에게 지역에서 요금 인하와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사실,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요금인하 요구는 개통 전부터 계속돼 왔는데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다시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2008년 4.9 총선과 2010년 6.2 지방선거에 이어, 2012년 4.11 총선까지.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요금문제는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단골 메늅니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기초의회 후보들 모두 한 목소리로 요금 인하를 외쳤지만 그 때뿐이었습니다.

개통 5년이 다돼 가지만, 오히려 요금은 오르고 있고, 또 오를 가능성만 열려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요금 인하를 위해 정치권과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춘천과 수도권 주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됐던 통행료 인하 요구를 다시 시작하자는 겁니다.

특히, 강원도와 춘천시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지분 10%를 보유한 만큼, 통행료 인하를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한시간 거리인데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사비 1조 3천 907억원 가운데 7천 797억원만 공사에 투입돼, 사업자가 2천 6백억원 이상의 이익을 더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앞으로도 매년 오를 수밖에 없는 요금제도를 대폭 개선하자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이슈화를 시켜서 반드시 통행료 인하를 이끌어 내야한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요금 인하가 6.4 지방선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과 지역 주민들의 결집된 역량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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