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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단풍에 물들고 은빛물결 출렁이고"
[앵커]
울산의 영남알프스는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만큼 수려한 산세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데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하는 지금부터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 울산방송 이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영남알프스 일대가 온통 은빛 물결로 출렁입니다.

골바람을 타고 넘실대는 새들의 향연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새를 바라보며 데크에서 손도손 둘러앉아 나눠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브 릿 지▶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억새군락지인 이곳은 빼어난 절경으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중의 한 곳입니다"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하고 동료들과 등산로를 오르며 새로운 추억을 쌓습니다.

[인터뷰]
"제가 영남알프스 소문을 듣고 제주도에서 왔는데, 억새도 너무 장관이고 단풍도 너무 예뻐서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울긋블긋한 단풍도 산자락을 휘감고 있습니다.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정상 부근은 벌써부터 색동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기암절벽은 형형색색의 물감을 뿌려 놓은듯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인터뷰]
"가지산 정상 부위가 20% 정도 단풍으로 물드는 10월 21일쯤이 첫 단풍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정 시기는 10월 31일경으로 예측됩니다"

단풍에 물들고 은빛 물결에 취하는 가을을 맞아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UBC 뉴스 이달우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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