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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채종원, 48년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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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나무의 우수한 종자를 보호하고 기르는 곳이 충주 수안보에 있는 '채종원'입니다.
병충해로부터 나무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그동안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었는데, 48년만에 개방한다고 합니다.
문을 잠가놓고 보호만 하는 것보다는,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게 낫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CJB청주방송 구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68년 문을 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충주 채종원입니다

170ha면적에 낙엽송과 전나무, 백합나무 등 34개 수종을 육종해 우수 종자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보급한 나무는 약 100억 그루.

불과 30년만에 산림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산림녹화정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채종원은 산림종자와 나무 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왔습니다//

고요하던 채종원에 꼬마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나무에 청진기를 대 소리를 들어보고 목련꽃잎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봅니다

그동안 일부 직원들만 출입할 수 있었던 씨앗 저장실도 아이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인터뷰]
"씨앗도 많고 만지는 느낌도 좋았고 또 신기한 씨앗도 있었어요"

품종관리센터가 48년만에 채종원을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3개의 산책코스와 종자체험, 영남대로 옛길 스토리텔링, 맨발체험 숲길 등 유아와 청소년, 성인에 맞는 수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종자와 청소년과 미래 이 세가지를 연결을 시켜보면 종자의 중요성이 결국 미래를 보장한다 이런 컨셉을 가지고 개방합니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충주 채종원을 시작으로 춘천과 강릉, 제주 등 분소도 점차 개방할 방침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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