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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7>폐광지 살리기 "정부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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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5월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꼭 반영돼야 할 강원도 현안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폐광지 현안을 점검합니다.

여)폐특법 만료 시한이 8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산업이 잇따라 표류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 태백지역에 강원랜드 2단계 사업으로 시작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는 모두 3천 26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관련 사업들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6년간 453억 원의 적자를 내고 표류하다 현재는 법인 청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에서는 자동차 재제조 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키를 잡고 있는 강원랜드가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금와서 다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하겠다는 건데, 지역 주민들이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고 어쨌든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476억 원이 투입된 영월 상동테마파크는 문도 열지 못한 채 애물단지가 된지 오랩니다.

최근 강원랜드가 비약물중독 힐링센터로의 방향 전환을 예고했지만, 아직 가시화된 건 없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폐광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석탄공사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폐광지 인구 유출과 지역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건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번 대선 공약에) 폐광지역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기위한 예측가능한 목표치를 제시하고, 거기에 따라서 각종 개발 계획이라던지 청사진이 나와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은 폐특법 만료 기한이 8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대선 주자들의 신속한 결정을 통해 대체산업과 정주 기반을 조성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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