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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5.9대선, 강원도 자존심 살리자
2017-03-26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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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요즘 격동의 시대를 실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이은 국회의 대통령 탄핵과 촛불, 태극기로 상징되는 상반된 민심의 분출.
대통령 파면이라는 헌정 사상 유례 없는 냉엄한 현실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물에 잠긴지 천73일만에 수면 위로 부상한 세월호의 진실 규명 과정과 이제 44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역시 숨가쁜 역사의 한순간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는 5월 9일 대선을 앞둔 각 당 후보들의 공약에 강원도의 현안이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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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더불어민주당을 마지막으로 5개 주요 정당이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어 한달간 펼쳐질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서 강원도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도민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전체 유권자의 3%인 도내 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하나로 결집해야 합니다.
역대 대선과 총선에서 강원도는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줬지만 지역 현실은 각종 정부정책에서 소외돼 해결해야할 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개막일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여전히 예산 확보가 비상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삭감되거나 반영되지 않은 올림픽 예산 670억원을 추경에서 확보해야만 기업 협찬이 저조한 올림픽 준비에 그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일부 올림픽경기장은 사후 활용 방안이 불투명해 대회 성공 개최에 집중해야할 개최지 자치단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성지역은 3천억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남북 관계 개선에 공감하고 있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강화와 중복 규제 완화도 이번 대선에서 강원도가 목소리를 높여야할 대목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중복 규제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막대합니다.
현재 강원도는 무려 42개 개별법에 따라 2만 7천 848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이 규제에 묶여 있습니다.
이중 삼중으로 규제에 묶이다보니 강원도 전체 면적의 1.7배가 규제 대상입니다.
강원연구원이 각종 규제에 따른 자산가치 손실액을 따져보니 무려 27조원에 달했습니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강릉-고성간 동해 북부선 철도 건설, 제2 경춘국도 개설과 춘천-철원간 국도 개선 등 도내 도로망 확충이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습니다.
만료 시한을 8년 앞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산업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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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유독 강원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전국 유권자의 3%를 놓고 각 정당 후보들이 앞다퉈 현안 해결 방안을 내놓고 표심을 설득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이번 대선만큼은 강원도의 가능성과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유권자들의 단합된 의지가 있다면 상상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당 이름만으로 후보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강원도 발전에 적합한 후보를 가려 뽑는 냉철한 선택이 곧 강원도의 자존심을 살리는 길입니다.
G1논평입니다.
요즘 격동의 시대를 실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이은 국회의 대통령 탄핵과 촛불, 태극기로 상징되는 상반된 민심의 분출.
대통령 파면이라는 헌정 사상 유례 없는 냉엄한 현실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물에 잠긴지 천73일만에 수면 위로 부상한 세월호의 진실 규명 과정과 이제 44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역시 숨가쁜 역사의 한순간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는 5월 9일 대선을 앞둔 각 당 후보들의 공약에 강원도의 현안이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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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더불어민주당을 마지막으로 5개 주요 정당이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어 한달간 펼쳐질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서 강원도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도민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전체 유권자의 3%인 도내 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하나로 결집해야 합니다.
역대 대선과 총선에서 강원도는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줬지만 지역 현실은 각종 정부정책에서 소외돼 해결해야할 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개막일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여전히 예산 확보가 비상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삭감되거나 반영되지 않은 올림픽 예산 670억원을 추경에서 확보해야만 기업 협찬이 저조한 올림픽 준비에 그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일부 올림픽경기장은 사후 활용 방안이 불투명해 대회 성공 개최에 집중해야할 개최지 자치단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성지역은 3천억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남북 관계 개선에 공감하고 있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강화와 중복 규제 완화도 이번 대선에서 강원도가 목소리를 높여야할 대목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중복 규제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막대합니다.
현재 강원도는 무려 42개 개별법에 따라 2만 7천 848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이 규제에 묶여 있습니다.
이중 삼중으로 규제에 묶이다보니 강원도 전체 면적의 1.7배가 규제 대상입니다.
강원연구원이 각종 규제에 따른 자산가치 손실액을 따져보니 무려 27조원에 달했습니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강릉-고성간 동해 북부선 철도 건설, 제2 경춘국도 개설과 춘천-철원간 국도 개선 등 도내 도로망 확충이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습니다.
만료 시한을 8년 앞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산업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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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유독 강원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전국 유권자의 3%를 놓고 각 정당 후보들이 앞다퉈 현안 해결 방안을 내놓고 표심을 설득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이번 대선만큼은 강원도의 가능성과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유권자들의 단합된 의지가 있다면 상상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당 이름만으로 후보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강원도 발전에 적합한 후보를 가려 뽑는 냉철한 선택이 곧 강원도의 자존심을 살리는 길입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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