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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DLP>구조대에 헬기까지 '혹사'
2018-01-15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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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 인력도 문제지만, 구조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 헬기도 강원도에 단 2대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한대는 정비 중에 있어, 현재 사실상 한대만 운영할 수 있다는 건데,
산불 진화에다, 구조자 이송 등에 차질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 겨울 들어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집계된 도내 산악사고는 모두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브릿지▶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조 헬기가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도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구조 헬기는 단 2대에 불과합니다"
이 중 한 대는 정비 작업 중에 있어, 사실상 한 대가 도 전역을 맡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1년 또는 300시간 단위로 정비를 해야하기 때문인데, 최대 7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두 대가 있을 때는 영서지역의 헬기가 신속하게 갈 수 있는데, 한 대가 정비에 들어가면서 저희가 강원도 전체를 다 맡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환자들 입장에서도 저희가 접근하는데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서, 그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봄과 겨울철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소방 헬기가 산불 진화 업무에도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진화 작업 중 긴급 환자가 발생하면, 본부로 돌아와 연료를 보충하고 구조대원을 태워야 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산악구조대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북한산과 관악산 등 세 곳에 산악구조대가 배치돼 있지만, 도내의 경우 설악산 한 곳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게 전부입니다.
"설악산 아랫부분에서 대청봉 정상까지 가장 가까운 코스가 4시간 걸립니다. 헬기가 지원이 안될 때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한번 출동을 나가면, 그 다음 출동이 있을 때는 인원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산악구조 특채 요원 채용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도내 전문 산악구조 인원은 1명 밖에 없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소방 인력도 문제지만, 구조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 헬기도 강원도에 단 2대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한대는 정비 중에 있어, 현재 사실상 한대만 운영할 수 있다는 건데,
산불 진화에다, 구조자 이송 등에 차질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 겨울 들어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집계된 도내 산악사고는 모두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브릿지▶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조 헬기가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도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구조 헬기는 단 2대에 불과합니다"
이 중 한 대는 정비 작업 중에 있어, 사실상 한 대가 도 전역을 맡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1년 또는 300시간 단위로 정비를 해야하기 때문인데, 최대 7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두 대가 있을 때는 영서지역의 헬기가 신속하게 갈 수 있는데, 한 대가 정비에 들어가면서 저희가 강원도 전체를 다 맡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환자들 입장에서도 저희가 접근하는데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서, 그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봄과 겨울철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소방 헬기가 산불 진화 업무에도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진화 작업 중 긴급 환자가 발생하면, 본부로 돌아와 연료를 보충하고 구조대원을 태워야 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산악구조대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북한산과 관악산 등 세 곳에 산악구조대가 배치돼 있지만, 도내의 경우 설악산 한 곳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게 전부입니다.
"설악산 아랫부분에서 대청봉 정상까지 가장 가까운 코스가 4시간 걸립니다. 헬기가 지원이 안될 때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한번 출동을 나가면, 그 다음 출동이 있을 때는 인원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산악구조 특채 요원 채용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도내 전문 산악구조 인원은 1명 밖에 없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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