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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외출·외박구역 철회 '강력 반발'
2018-02-26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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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인들이 외출이나 외박을 할때 부대 주변을 벗어나지 않도록 이른바 위수지역을 설정해 놓는데요,
정부가 이 제한을 풀려는 방침을 세우자, 접경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주민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경기도의 접경지역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모였습니다.
최근 국방부가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발표한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접경지역에서는 민과 군의 상생이 잘 이뤄져 왔습니다. 이번 적폐청산위원회의 결정이 접경지역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우리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리포터]
지역 경제의 반 이상을 떠 받치고 있는 군장병들이 외지로 이탈하게 되면, 지역 붕괴 위기까지 올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유사시 군의 상황대응 신속성을 위해서라도 외출·외박지역 제한 폐지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접경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군사작전에 대해서 어느 것이 효율적인가 검토되지 않은 일방적 발표이기 때문에‥"
[리포터]
이들은 성명서를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에 전달하고,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도내 접경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도 결정이 철회돼야 한다는 견해가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건 뭔가 포인트를 잘못잡은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국방부 쪽에 이런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도 이번 결정이 그동안 쌓아 온 군과 민의 깊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될 것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도내 접경지역 각 시·군은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군인 외출·외박지역 제한 폐지 권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상경투쟁을 비롯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군인들이 외출이나 외박을 할때 부대 주변을 벗어나지 않도록 이른바 위수지역을 설정해 놓는데요,
정부가 이 제한을 풀려는 방침을 세우자, 접경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주민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경기도의 접경지역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모였습니다.
최근 국방부가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발표한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접경지역에서는 민과 군의 상생이 잘 이뤄져 왔습니다. 이번 적폐청산위원회의 결정이 접경지역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우리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리포터]
지역 경제의 반 이상을 떠 받치고 있는 군장병들이 외지로 이탈하게 되면, 지역 붕괴 위기까지 올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유사시 군의 상황대응 신속성을 위해서라도 외출·외박지역 제한 폐지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접경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군사작전에 대해서 어느 것이 효율적인가 검토되지 않은 일방적 발표이기 때문에‥"
[리포터]
이들은 성명서를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에 전달하고,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도내 접경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도 결정이 철회돼야 한다는 견해가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건 뭔가 포인트를 잘못잡은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국방부 쪽에 이런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도 이번 결정이 그동안 쌓아 온 군과 민의 깊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될 것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도내 접경지역 각 시·군은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군인 외출·외박지역 제한 폐지 권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상경투쟁을 비롯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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