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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12> '24표차' 평창군수 박빙 리턴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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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은 지난 지방선거 때 전국에서 가장 적은 득표차로 승패가 갈렸죠.

한왕기 후보와 심재국 후보의 전·현직 리턴매치가 성사되면서 또 한 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단 24표, 0.1%P도 안 되는 아슬아슬한 득표차로 희비 엇갈렸던 평창에서,

4년 만에 재대결이 이뤄집니다.

현직에서 뛰어든 민주당 한왕기 후보는,

바이오 신도시 조성과 올림픽 유산 사업 등 임기 내내 추진해 온 역점 사업들을 완성도 있게 이어가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 돼서 우리 소멸되어가는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어야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농업의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전직 군수,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는,

올림픽을 이끈 경험을 강조하며 농업과 관광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과 보존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우리 평창군에 와서 머무를 수 있도록 문화 관광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두 후보는 한 차례 전국 최저 득표차 기록을 남긴 만큼, 남다른 각오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24표로 아찔했었지만 24시간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24시간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찔하지 않게 좀 이겼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인터뷰]
"24표로 낙선을 하고 저는 그다음 날부터 우리 평창군 전 지역을 골고루 다니면서 수첩에 그 지역의 현안 문제라든가 숙원이라든가 민원을 다 파악하고.."

◀S/ U ▶
"4년 만에 맞붙은 두 전·현직 군수 모두 지역 최대 현안인 올림픽 유산 사업과 관광, 농업 공약을 내세우면서 다시 한번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평창 출신 노무사, 무소속 최호영 후보는 역세권 중심의 지역 발전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당선되면 우리 진부역과 평창역에 KTX 역세권
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습
니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리턴매치에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며 지역 표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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