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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치솟는 물가..추석 차례상 비용 '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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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명절은 다가오는데, 요즘 치솟는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제상황도 안 좋은 데다, 폭염에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까지 겹쳐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요.

추석 차례상 차림에 40만 원이 넘는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하지만, 소비자들의 얼굴이 밝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지만,

가파르게 오른 물가 때문에 장보기가 겁부터 납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추석을 좀 앞두다 보면, 사야 할 것도 많고 한데, 좀 많이 부담이 되긴 하더라고요."

[인터뷰]
"진짜 추석 앞두고, 명절 앞두고는 시장을 나오기가, 시장을 나오기는 나와야하는데 겁나죠 진짜. 솔직히 집에 들어오는 월급은 뻔한건데.."

크게 오른 가격은 상인에게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파는 사람도, 우리도 구입해 오기가 힘들 정도에요. 양을. 어쩔 수 없이 조금 조금씩 해가지고 파는 거죠."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2만5천 원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인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의 경우, 대형마트는 40만8천 원, 전통시장은 30만 천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6.4%와 9.7%씩 상승했습니다./

특히 나물류와 채소, 과일류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폭염과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더 걱정은 이같은 추세가 추석을 지나서야 안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향후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이 되면, 추석 이후 10월에 정점을 찍은 후에는 다소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것 같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팍팍한 서민들의 삶이 더 위축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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