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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5선 도전 현역에 4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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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 선거구입니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강릉은 그동안 보수 텃밭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이번 총선에는 4선 현역을 비롯해 모두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중심도시 강릉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5명의 후보가 다자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을 포함해 개혁신당과 진보당, 무소속 후보까지 각양각색이지만, 크게보면 범보수 진영 3명, 진보 2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 권성동 후보가 도내 최다선인 5선 의원에 도전합니다.

'권성동이 시작한 일, 권성동이 마무리하겠다'며 강릉의 도약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확정과 제2혁신도시 유치 등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지난 15년동안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강릉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예산과 사업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이제 한 번 더하면, 그 속도를 더 내서 더 큰 강릉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김중남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 진보 진영에 38%가 넘는 표를 던졌던 지역 민심이 이제 안주보다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강릉의 선수 교체, 미래 교체'를 외치며, 강릉첨단산업벨리 구축과 RE100 산업 중심 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가장 침체된 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는 어렵고, 주문진에는 폐기물장이 들어오고 있고, 옥계지역 산업시설은 텅텅비어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람을 바꾸지 않고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선수를 교체해 주십시오."

개혁신당 이영랑 당 대표 정무특보는 '품격있는 보수'를 외치며, 지방선거 공천제도 변경과 시민 봉사를 약속했습니다.

진보당 장지창 강릉지역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발굴과 범진보 진영을 묶는 선명한 야당 후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은 시민에 군림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최고의 의료 복지 도시 조성 등을 내세웠습니다.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강릉선거구는 세갈래로 나뉘어질 보수 진영 표심과 중도층의 선택이 여의도행 주인공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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