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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절정..참여형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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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난주 개막한 '2024 강릉단오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방문객으로 인산인해인데요.

여) 특히 강릉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와 참여형 콘텐츠가 인깁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말을 주제로 한 강연이 한창입니다.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씨가 설명해 주는 강릉사투리의 매력부터,

문학작품 속에 담긴 사투리의 쓰임과 의미까지.

매년 열리는 강릉 사투리대회는 구성진 지역 사투리의 재미는 기본이고,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여서 관심도 높습니다.

특히 지역 정체성이 담겨 있고, 중요한 문화 요소 중 하나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 사투리는)우리 문화와 마음과 정서가 들어있는 우리 말이거든요. 그러니 전부 쓰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잊어버리지 않도록 우리 강릉말을 기억해주세요."

올해 강릉단오제는 민원이 끊이지 않던 방문객 편의에 중점을 뒀습니다.

먹거리부스 바로 옆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바가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고,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 S /U ▶
"또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늘렸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추억'을 주제로 한 옛 단오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행사가 대표적인데,

지난 10여 년 동안 시민들이 직접 단오장에서 그린 타일 만 장을 모아놓은 전시는 발길을 멈추게 하는 킬러 콘텐츠가 됐습니다.

[인터뷰]
"창포 물에 머리 감아서 재미도 있었고 이런 타일도 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지난 6일 개막한 강릉단오제는 오는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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