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춘천교대가 '강원 1도 1국립 대학'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대 사범대학 구성원들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원대 사범대학은 입장문을 통해 "통합은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합의하에 중장기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춘천교대를 강원대 사범대학 초등교육과로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춘천교대의 대학회계는 강원대 대학회계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에 교직원들의 교연비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대 측은 "통합 논의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며 "향후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