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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겨울철새 장관'..생태 회복 긍정 신호
2024-11-30
김이곤 기자 [ yig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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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산에 있는 중앙호수공원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100여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서산 도심에 이렇게 많이 찾아온 건 처음인데, 생태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분석됩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도심 한복판에 한 무리의 새 떼가 내려앉았습니다.
평평한 주걱 모양의 부리를 물속에 넣고 휘저으며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새하얀 깃털과 까만 다리, 긴 주걱 모양의 노란 부리가 특징인 노랑부리저어샙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 100여마리가 이번 겨울 서산 도심 호수공원에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그리고 이런 천연기념물이 도심 속에 찾아왔다는 거는 좀 행운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너무 좋아요."
세계적으로 약 6만 개체 정도가 서식하는 노랑부리저어새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매우 드문 겨울 철새입니다.
드문드문 몇 마리씩 무리 지어 찾아온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많이 찾아온 건 처음입니다.
호수공원의 수심이 먹이 활동에 적당하고, 수질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먹이가 될 수 있는 개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수질이 개선되면서 노랑부리저어새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미꾸라지 같은 것들의 수가 늘어났고요. 또한 수심이 노랑부리저어새가 서식하기 위한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지만 새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서산 천수만에도 기러기 17만 마리가 찾아왔고, 최근에는 큰고니와 흰꼬리 수리같은 맹금류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생태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분석되고 있는 겨울 철새들의 반가운 방문.
가까이 다가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 등 겨울 철새들과 공존을 위한 탐조 에티켓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서산에 있는 중앙호수공원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100여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서산 도심에 이렇게 많이 찾아온 건 처음인데, 생태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분석됩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도심 한복판에 한 무리의 새 떼가 내려앉았습니다.
평평한 주걱 모양의 부리를 물속에 넣고 휘저으며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새하얀 깃털과 까만 다리, 긴 주걱 모양의 노란 부리가 특징인 노랑부리저어샙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 100여마리가 이번 겨울 서산 도심 호수공원에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그리고 이런 천연기념물이 도심 속에 찾아왔다는 거는 좀 행운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너무 좋아요."
세계적으로 약 6만 개체 정도가 서식하는 노랑부리저어새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매우 드문 겨울 철새입니다.
드문드문 몇 마리씩 무리 지어 찾아온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많이 찾아온 건 처음입니다.
호수공원의 수심이 먹이 활동에 적당하고, 수질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먹이가 될 수 있는 개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수질이 개선되면서 노랑부리저어새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미꾸라지 같은 것들의 수가 늘어났고요. 또한 수심이 노랑부리저어새가 서식하기 위한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지만 새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서산 천수만에도 기러기 17만 마리가 찾아왔고, 최근에는 큰고니와 흰꼬리 수리같은 맹금류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생태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분석되고 있는 겨울 철새들의 반가운 방문.
가까이 다가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 등 겨울 철새들과 공존을 위한 탐조 에티켓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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