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사이드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강민주
강릉 위촌리 도배례 "마카모예(모두모여)"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G1 AI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강릉 위촌리에서는 450년 전통의 도배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모이는 합동 세배식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타지에서 온 자손들부터 나이 지긋한 마을 어르신들까지.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투호와 윷놀이도 해봅니다.

[인터뷰]
"평소에 잘 못해봤던 이 놀이들을 해봐서 재미있고, 추웠지만 재미있었어요."

설 명절 450여년 이어진 위촌리 도배례 행사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조선시대부터 계승된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로,

마을의 제일 어르신인 촌장께 다같이 합동세배를 하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도를 실천합니다.

올해 도배례에서는 합동세배와 촌장 가마 행차,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위촌리도배례를 주관하는 대동계에서는 도배례 행사의 무형유산 지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을사년 새해 저희 소망은 (무형유산 지정관련)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저희들도 후세들에게 좋은 전통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릉 위촌리 도배례는 점차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의 화합과 경로효친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