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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흡연율 1위 정선..금연 행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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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군이 전국에서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우는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그닥 명예스러운 1위는 아닌데요.

'건강 적신호' 오명을 씻기 위해 정선군이 적극적인 금연 행정에 돌입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18살 때부터 담배를 배워 지금은 하루 한 갑씩 피우는데,

이젠 안 되겠다 싶어 큰맘 먹고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는 '위험'이 나왔습니다.

◀SYN 음성변조▶
"(어떤 게 걱정이 되실까요?) 여러가지 많잖아요. 폐병에 걸릴 수도 있고. 겁이 나죠, 이제."

금연 성공을 돕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정선군이 운영하는 금연클리닉.

무려 10명 중 4명 가까운 주민이 흡연자인 전국 흡연율 1위 정선군이,

적신호 켜진 군민 건강 지키기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혼자서 금연을 한다는 게 굉장히 외로운 싸움인 것 같아요. 저희에게 왔을 때 체계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새해라고 등록 선물도 주고, 지인과 같이 오면 혜택은 더 풍성합니다.

6개월 담배를 참으면 금연 성공 상품도 줍니다.

그 덕에 담배를 끊은 장승택 씨는 최근 건강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혼자 했으면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이런저런 유혹이 좀 많아서. 담당 선생님께서 조언도 주시고 도움도 주셔서 잘 끊었습니다."

전문가가 개인별 맞춤형 흡연 습관을 분석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물 치료도 병행합니다.

[인터뷰]
"담배는 본인뿐만 아니라 내 가족에게도 간접흡연처럼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암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선군은 이동 금연클리닉이나 찾아가는 사업장 클리닉 등도 병행하며,

적극적인 금연 행정을 펼쳐 흡연율 1위의 불명예서 벗어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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