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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지역 '천차만별'
2025-03-17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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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만 9,000명 넘게 오는데요.
하지만 지자체간 배정된 근로자의 차이가 큽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홍천에서 오이와 호박 농사를 짓는 청년농부 김정훈 씨.
영농철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음달 초 농사를 도와줄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이 올 예정인데,
모두 지난해 함께 일했던 근로자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인터뷰] 김정훈 / 농민
"우리집에 와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제 가족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이분들이 없으면 저는 농사를 제대로 못 짓잖아요."
올해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도내에 들어오는 근로자는 모두 9,168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입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보면 천차만별입니다.
1,800명이 넘는 지자체가 있는 반면 20명도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속초시와 양양군은 한 명도 없습니다./
/논밭 경지면적 대비 계절 근로자 수를 보면,
태백시, 인제군, 홍천군 순으로 높았고,
고성군, 원주시, 동해시 순으로 낮아 지자체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성의 경우 논밭 경지면적이 3,900헥타르가 넘지만, 계절 근로자 수는 21명에 불과합니다.
경지 면적이 비슷한 인제 834명, 화천 430명과 대비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외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의 MOU 체결로 시행되는데,
지자체 관심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덕수 / 전농 강원도연맹 사무처장
"지금 몇몇 시군 같은 경우 왜 이렇게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는데, 적극적으로 좀 대처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심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편 지난해 7월 감사원 자료를 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지역 수요 대비 크게 저조한 상황으로,
오는 2032년 전국적으로 농촌 인력이 16만 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디자인 이민석>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만 9,000명 넘게 오는데요.
하지만 지자체간 배정된 근로자의 차이가 큽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홍천에서 오이와 호박 농사를 짓는 청년농부 김정훈 씨.
영농철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음달 초 농사를 도와줄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이 올 예정인데,
모두 지난해 함께 일했던 근로자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인터뷰] 김정훈 / 농민
"우리집에 와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제 가족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이분들이 없으면 저는 농사를 제대로 못 짓잖아요."
올해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도내에 들어오는 근로자는 모두 9,168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입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보면 천차만별입니다.
1,800명이 넘는 지자체가 있는 반면 20명도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속초시와 양양군은 한 명도 없습니다./
/논밭 경지면적 대비 계절 근로자 수를 보면,
태백시, 인제군, 홍천군 순으로 높았고,
고성군, 원주시, 동해시 순으로 낮아 지자체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성의 경우 논밭 경지면적이 3,900헥타르가 넘지만, 계절 근로자 수는 21명에 불과합니다.
경지 면적이 비슷한 인제 834명, 화천 430명과 대비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외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의 MOU 체결로 시행되는데,
지자체 관심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덕수 / 전농 강원도연맹 사무처장
"지금 몇몇 시군 같은 경우 왜 이렇게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는데, 적극적으로 좀 대처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심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편 지난해 7월 감사원 자료를 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지역 수요 대비 크게 저조한 상황으로,
오는 2032년 전국적으로 농촌 인력이 16만 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디자인 이민석>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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