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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기습 폭설..꽃샘 추위
2025-03-17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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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만 해도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영동지역에는 4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부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고,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로 한가운데 차량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기습적으로 내린 눈에 오도 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눈의 양은 구룡령 42.5, 고성 미시령 34.2, 고성 간성 28.1, 속초 20.2cm 등 동해안 대부분의 지역이 20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 S /U ▶
"밤사이 내린 많은 눈에 제설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국립공원 대부분과 도로 곳곳이 이렇게 통제됐습니다."
시간당 5cm의 기습 폭설에 풍랑 특보까지 내려지면서 고성에서는 해안 도로 등 3개 구간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고,
삼척과 태백 등 15개 학교와 유치원은 휴업과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이번 눈은 산지 뿐만 아니라 해안가와 도심에도 집중되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릉에서는 제설 차량이 작업 중 눈길에 미끄러졌고, 속초 등 곳곳에서 차량 고립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고성에서는 무거운 눈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대 38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 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봄 가뭄 걱정은 덜었지만 무릎 가까이 쌓인 눈을 치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이재명/ 고성군 현내면
"지난번에도 그렇더니 차가 많이 미끄러지네요. 돌아가네요. 이게 그래서 많이 다니기에는 불편한데..올라가서 계속 여기까지 (눈) 치워야죠."
내일도 오전 도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과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내륙 5에서 15cm, 동해안과 산지 10에서 30cm이며, 많은 곳은 40cm 이상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에서 5cm의 눈이 오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지난주만 해도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영동지역에는 4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부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고,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로 한가운데 차량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기습적으로 내린 눈에 오도 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눈의 양은 구룡령 42.5, 고성 미시령 34.2, 고성 간성 28.1, 속초 20.2cm 등 동해안 대부분의 지역이 20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 S /U ▶
"밤사이 내린 많은 눈에 제설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국립공원 대부분과 도로 곳곳이 이렇게 통제됐습니다."
시간당 5cm의 기습 폭설에 풍랑 특보까지 내려지면서 고성에서는 해안 도로 등 3개 구간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고,
삼척과 태백 등 15개 학교와 유치원은 휴업과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이번 눈은 산지 뿐만 아니라 해안가와 도심에도 집중되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릉에서는 제설 차량이 작업 중 눈길에 미끄러졌고, 속초 등 곳곳에서 차량 고립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고성에서는 무거운 눈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대 38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 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봄 가뭄 걱정은 덜었지만 무릎 가까이 쌓인 눈을 치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이재명/ 고성군 현내면
"지난번에도 그렇더니 차가 많이 미끄러지네요. 돌아가네요. 이게 그래서 많이 다니기에는 불편한데..올라가서 계속 여기까지 (눈) 치워야죠."
내일도 오전 도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과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내륙 5에서 15cm, 동해안과 산지 10에서 30cm이며, 많은 곳은 40cm 이상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에서 5cm의 눈이 오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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