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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많아도 '적자'..소상공인 '한숨'
2025-03-18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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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배달업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
대형 배달앱의 비싼 수수료와 광고료 등을 지적하기 위해서인데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가 적은 앱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에게 호소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식당을 운영하는 박지환 씨.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대형 배달앱을 통해 팔린 국밥은 모두 4백49만 원 어치.
배달 수수료와 광고료 등을 내고 2백만 원 정도 남았습니다.
재료비와 인건비까지 제하고 나면 오히려 손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광고와 할인쿠폰 등에 돈을 쓰지 않으면 주문이 줄어 대형 배달앱과 거래를 끊을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환 / 배달업 식당 운영
"광고를 안 하게 되면 노출 자체가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손님이 오지 않겠죠..클릭도 하지 않겠죠.."
대형 배달앱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대형 배달앱 대신 수수료가 저렴한 배달앱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자치단체와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해 운영하면서 수수료도 2%대로 저렴한 앱을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원주시도 간담회를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원강수 / 원주시장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찾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올해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마련하고, 할인 쿠폰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배달업 소상공에 대한 지원책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대형 배달앱이 이미 배달 시장 대부분을 장악한 상황이어서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유진우 / 외식업 자영업자
"전국에 계신 배달업 소상공인 사장님들께서 많이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계십니다. 같은 문제로 원주 또한 약 천여 명의 배달업 사장님이 구성된 비대위가 결성되었는데.."
원주시 배달업 소상공인협회는 대형 배달앱에 대한 보이콧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서진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배달업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
대형 배달앱의 비싼 수수료와 광고료 등을 지적하기 위해서인데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가 적은 앱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에게 호소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식당을 운영하는 박지환 씨.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대형 배달앱을 통해 팔린 국밥은 모두 4백49만 원 어치.
배달 수수료와 광고료 등을 내고 2백만 원 정도 남았습니다.
재료비와 인건비까지 제하고 나면 오히려 손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광고와 할인쿠폰 등에 돈을 쓰지 않으면 주문이 줄어 대형 배달앱과 거래를 끊을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환 / 배달업 식당 운영
"광고를 안 하게 되면 노출 자체가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손님이 오지 않겠죠..클릭도 하지 않겠죠.."
대형 배달앱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대형 배달앱 대신 수수료가 저렴한 배달앱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자치단체와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해 운영하면서 수수료도 2%대로 저렴한 앱을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원주시도 간담회를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원강수 / 원주시장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찾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올해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마련하고, 할인 쿠폰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배달업 소상공에 대한 지원책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대형 배달앱이 이미 배달 시장 대부분을 장악한 상황이어서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유진우 / 외식업 자영업자
"전국에 계신 배달업 소상공인 사장님들께서 많이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계십니다. 같은 문제로 원주 또한 약 천여 명의 배달업 사장님이 구성된 비대위가 결성되었는데.."
원주시 배달업 소상공인협회는 대형 배달앱에 대한 보이콧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서진형>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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