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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침체..경제회복 안간힘
2025-03-21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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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혼란 정국이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각종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강원경제도 타격이 큰데요.
자치단체들은 지역 차원에서라도 민생경제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100일이 지났지만, 계엄·탄핵 정국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가뜩이나 소비지수가 부진했는데,
/ 계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지역 소비지수가 지난달 기준 94.5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계엄 이전 수치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지갑을 닫고 지출을 줄이고 있는 건데, 지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지자체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내놓은 춘천시는 최근 3차 대책을 발표하고 700억 원의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
"우리는 지금 불안정한 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께 평안한 생활을 제공하고, 시민 여러분은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규모를 기존 3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출금 보증수수료 지원 등에 나섭니다.
저소득 무주택청년 월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증액, 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등 취약 계층 보호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신경씁니다.
소비 둔화로 관광 산업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강릉시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천81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 투입하고, 집행 가능 예산의 60%를 상반기 내 완료할 방침입니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기업경영 정책자금을 3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근속장려금과 창업 지원 등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 지원에 555억 원을 쏟아 붓습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를 위해서 더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강화하고, 또 관광도시로서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또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저는 꼭 제일강릉의 지위를 회복할 겁니다."
기약없이 흘러가는 혼란한 정국 속에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권순환 / 디자인 이민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혼란 정국이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각종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강원경제도 타격이 큰데요.
자치단체들은 지역 차원에서라도 민생경제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100일이 지났지만, 계엄·탄핵 정국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가뜩이나 소비지수가 부진했는데,
/ 계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지역 소비지수가 지난달 기준 94.5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계엄 이전 수치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지갑을 닫고 지출을 줄이고 있는 건데, 지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지자체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내놓은 춘천시는 최근 3차 대책을 발표하고 700억 원의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
"우리는 지금 불안정한 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께 평안한 생활을 제공하고, 시민 여러분은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규모를 기존 3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출금 보증수수료 지원 등에 나섭니다.
저소득 무주택청년 월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증액, 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등 취약 계층 보호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신경씁니다.
소비 둔화로 관광 산업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강릉시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천81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 투입하고, 집행 가능 예산의 60%를 상반기 내 완료할 방침입니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기업경영 정책자금을 3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근속장려금과 창업 지원 등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 지원에 555억 원을 쏟아 붓습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를 위해서 더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강화하고, 또 관광도시로서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또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저는 꼭 제일강릉의 지위를 회복할 겁니다."
기약없이 흘러가는 혼란한 정국 속에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권순환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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