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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터미널 용도변경 시도..원주시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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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재작년 원주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졸속 매각과 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논란 끝에 고속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과 함께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활용 방안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취재 결과, 인수 업체가 용도 변경을 통한 수익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최대 상권인 단계동에 위치한 옛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입니다.

터미널 사업자가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한 후 현재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유료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부지 매각으로 운행 중단 위기에 놓였던 고속버스는 인근 시외버스터미널과 함께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통합 운영으로 터미널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활용 문제는 여전히 지역의 관심사였습니다.

부동산개발업체가 터미널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지역의 우려 이후, 실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체 측은 지난해 말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겠다며 원주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부지 용도를 바꿔 공동주택 8백여 세대와 버스터미널, 상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최근 원주시가 이를 반려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원주시 관계자
"국토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지금 만드는 중이에요. 검토 고민 이런저런 상황에 있어서 최종 반려가 됐는데요."

반려 사유는 이렇습니다.

주상복합건물에 버스터미널을 짓겠다고 했지만 실행 계획이 매우 미흡하고, 기부채납 계획도 불명확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체는 여객 자동차 버스터미널 사업 면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심한 도로 정체와 주변 상권에 미칠 영향도 크다고 원주시는 판단했습니다.

업체는 이전에도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추진했지만 원주시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이 예견되는 대목입니다.

지역사회는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손준기 / 원주시의원
"주차장 부지를 갑자기 어떤 사업자들에 의해서 이렇게 막 추진이 된다고 했을 때는 그 손실은 그대로 시민들이 다 받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됩니다."

고속버스터미널 부지가 있는 단계동은 지난 2009년 인구와 발전계획, 기반시설 등을 반영한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제와서 용도를 변경하면 특혜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업체 측 입장을 듣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시민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고속버스터미널 부지가 일부 부동산개발업체의 수익 창출을 위한 상업시설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지역사회의 보다 철저한 감독과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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