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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의대생 복귀 시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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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휴학한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사실상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지역 의대도 학생들의 등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외부엔 말을 아끼면서도, 학생들에겐 학교에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휴학에 나선 의대생들.

1년 넘게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를 의대 교육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의대 교육 정상화로 가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앞서 정부는 이달 초 3월 말까지 의대생이 학교로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원은 5천58명으로 유지하고 미복귀 학생에 대해선 학칙에 따른 제적 처리 방침을 강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브릿지▶
"정부의 최후통첩을 받아 든 강원지역 의대는 외부엔 말을 아끼면서,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내일 의대 등록 마감을 앞둔 강원대와 가톨릭관동대 의대는 학장단 명의 입장문을 내고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강원대 의대는 "더이상 시간이 늦어지면 교육 시스템이 무너지게 된다"며 "부디 이 상황을 직시하고 결정해달라"고 호소했고,

가톨릭대 의대 학장단은 "정상적인 의학교육 이수를 통해 의사로서의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기를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림대 의대와 연세대 원주의대도 내일까지는 학교 복귀를 위한 길을 열어 놓은 상태입니다.

한편 일부 의대생 단체에서 '등록 후 휴학'을 투쟁 방침으로 변경했고,

강원지역 의대에도 학생들의 등록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대 등록 마감 일인 내일 최종 등록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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