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사이드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강민주
발달장애인 '농업으로 사회 적응'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합니다.

발달 장애인들이 자립하기 어려운 건 바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농업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게 끔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 일자리로 연계되면 일손 부족한 농촌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하우스 농장입니다.

쌈채소 씨앗을 배지에 파종하고, 육묘한 모종을 수경재배용 베드에 심는 작업도 합니다.

이번엔 수확한 작물을 차곡차곡 상자에 담은 뒤 포장으로 마무리합니다.

작업에 나선 이들은 모두 발달 장애인들입니다.

[인터뷰] 한지혜 (발달장애인)
"씨앗도 심었고 로메인 상추(작업)도 하고 모종도 했고, 앞으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춘천의 한 사회적기업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일 경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의 기업들을 찾아가 직접 직무 훈련과 취업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의 취업 연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정 사회적기업 '나비소셜컴퍼니' 연구소장
"농업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들을 좀더 촘촘하게 나눠볼 수 있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농업인들도 발달 장애인들의 고용에 관심이 높습니다.

해마다 일손 부족이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꼼꼼히 그리고 성실히 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희 하우스농장 운영
"저분들도 충분하게 1인의 몫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일손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일자리 경험 제공과 인식 개선이 발달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민 서진형>
당직자 기자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